‘히든페이스’ 조여정 “수연? 오랜만에 심장 뛴 캐릭터…욕심 나더라”

김희원 기자 2024. 10.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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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출연한 조여정. 연합뉴스



배우 조여정이 영화 ‘히든페이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룬다.

작품에서 조여정은 ‘인간중독’에 이어 다시한번 김대우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조여정은 ‘히든페이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우는 누구나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있고, 그걸 보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는 또 조금 다른 면, 다음에는 다른 면을 발견해 주시는 감독님이라 책을 주실 때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이 이야기 전체에 너무 빠져서 읽었고, 수연 자체도 아주 오랜만에 심장이 뛰는 캐릭터더라.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파격적인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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