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여태껏 없었나요”…현대차, 韓 첫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0.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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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국내 첫 루게릭요양병원의 건립비와 운영 차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소재 현대모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의 차량 및 의료물품 구입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승일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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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농구선수 장재석, 현대모비스 농구단 조동현 감독,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 김영광 상무,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 농구선수 함지훈이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둔 국내 첫 루게릭요양병원의 건립비와 운영 차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용인 소재 현대모비스 농구단 체육관에서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의 차량 및 의료물품 구입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승일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할 방침이다.

승일희망재단은 성금으로 ▲장애인 리프트 특장 차량 2대(카니발·스타리아) ▲방문 진료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대(투싼) ▲의료물품을 구입하고 루게릭병 환우의 진료에 활용한다.

고(故) 박승일, 션 공동대표가 지난 2011년 루게릭병 환우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승일희망재단은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나서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년간 루게릭병 투병 끝에 올해 9월 작고한 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과거 기아자동차 농구단(현대모비스 농구단의 전신) 선수와 현대모비스 농구단 코치로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해 농구단 체육관에서 성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 외에도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슛 포 호프(Shoot for Hope)’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주요 사업장 10개소 자유투 모금 이벤트 ▲28개 그룹사 온라인 모금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자유투 모금 이벤트를 통해 1골당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해 임직원 모금액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 캠페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이동의 제약이 가장 큰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루게릭병으로 고통받고 계신 환우와 그 가족 여러분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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