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23번 결별’ 남편 박경찬 언급 “각별하고 소중해” [DA:인터뷰③]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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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남편인 연극배우 박경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록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연기 외적인 시간과 관련된 질문에 남편 박경찬을 언급하며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2007년 한 지역 극단 워크숍에서 박경찬과 처음 만난 김신록은 이듬해 입학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재회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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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신록, ‘23번 결별’ 남편 박경찬 언급 “각별하고 소중해” [DA:인터뷰③]

배우 김신록이 남편인 연극배우 박경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신록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연기 외적인 시간과 관련된 질문에 남편 박경찬을 언급하며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2007년 한 지역 극단 워크숍에서 박경찬과 처음 만난 김신록은 이듬해 입학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재회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결혼해 올해 9년차 부부다. 김신록은 과거 한 예능에서 박경찬과 연애 3일 만에 헤어졌으며 8년 넘게 연애하는 동안 23번의 이별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신록은 “남편과는 결혼하고 더 좋다”면서 “의외로 참을성도 많이 없고 뭔가 꾸준히 하지를 못하는데 내 인생에서 연기와 연애만 오래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연기와 남편에 더 각별하다. 스스로 너무 의지박약이라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준 존재”라며 “여러 역경과 사연을 이기고 계속 함께 가고 있다는 게 나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나에게 금두꺼비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평소 작품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같이 연구한다. 내 연기의 많은 지분을 남편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김신록은 ‘전,란’에서 천민 출신 의병 범동을 열연했다. 범동은 눈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질주하는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로 적에게도, 신분제에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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