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에도 여전한 클래스 증명했다' 안세영, 오늘(22일) 귀국한다

김우종 기자 2024. 10.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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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안고 오늘(22일) 귀국한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대회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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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안세영. /사진=뉴스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안고 오늘(22일) 귀국한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대회를 소화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약 두 달 만에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렀다. 세계랭킹 2위에 랭크돼 있는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먼저 32강에서는 세계랭킹 38위 폰피차 체키웡을 2-0(21-16 21-8)으로 제압했다. 이어 16강에서는 세계랭킹 19위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을 2-1(17-21 21-18 21-14)로 물리쳤다.

안세영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8강에서는 세계랭킹 11위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상대로 2-1(12-21 21-10 21-12) 승리를 거뒀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의 신흥 강호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0-2(10-21 12-2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안세영은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한편 안세영은 대회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재활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복귀 무대를 한국 배드민턴 팬분들 앞에서 할 수 있어 좋았고 많은 관심과 환호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며 "그리고 전국체전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등까지 이끌어준 삼성생명 여자팀 너무 멋졌고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림픽이 끝나고 복귀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먼저 STC재활쌤들, 삼성생명 관계자분들, 또 코트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감독님, 코치님, 긴장하지 않게 옆에서 많은 힘을 준 삼성생명 선수들한테도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저의 배드민턴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한국 배드민턴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움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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