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車 SW플랫폼’, 국내 최초 ‘A-SPICE 레벨3’ 인증 획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10. 22.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 2.0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A-SPICE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SW 품질 평가 체계로, 세계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가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심사해 레벨 0~5등급을 매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車 SW플랫폼’, 국내 최초 ‘A-SPICE 레벨3’ 인증 획득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글로벌 품질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얻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 2.0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A-SPICE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SW 품질 평가 체계로, 세계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가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심사해 레벨 0~5등급을 매긴다.

현재 유럽 OEM 업체에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싶은 업체는 레벨2를 충족해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받았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SPICE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현대오토에버의 모빌진 클래식은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으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고, SW 기능 안전과 신규 사양을 만족하는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 정지훈 현대오토에버 차량전장SW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