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장주로 연금 성장에 배당까지"…한화운용, ETF 2종 출시

박은비 기자 2024. 10. 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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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플러스(PLUS) 미국S&P500 성장주,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연금 투자 전략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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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금 적립기·수령기 투자자에 추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플러스(PLUS) 미국S&P500 성장주,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연금 투자 전략으로 소개했다.

금 본부장은 적립기에 PLUS 미국S&P500성장주를, 수령기에는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활용을 제안했다.

적립기에 적합한 ETF는 S&P500지수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정보기술(IT) 등 고성장 섹터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백테스트 결과 이 ETF는 최근 20년간 S&P500 대비 지속적인 초과 수익을 나타냈다. 지난 20년 동안 매월 50만원씩 적립식 투자했을 때 투자자산은 약 6억3000만원으로 S&P500에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4억8000만원)에 비해 자산이 1억5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해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으로만 구성된 ETF에 비해 변동성은 낮다.

수령기에 추천한 커버드콜 상품은 미국 성장주 중에서도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을 늘린 종목에 투자하며, 매일 S&P500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이 ETF는 통상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100%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로 낮추고 주가 흐름에 85% 참여해 상승장에서 성장주의 주가 상승 기회를 누릴 수 있게 설계됐다.

한화자산운용은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인 상승 제한 효과를 최소화해 수익률 측면에서 국내에서 배당 성장 ETF로 가장 많이 알려진 SCHD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5일 분배금을 지급하며, 매월 말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고배당주 ETF,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월 2회 배당받는 인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금 본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 성장해온 미국 성장주를 활용한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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