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장르 맛잘알’의 진가 [스타공감]

최하나 기자 2024. 10.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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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맛잘알'이 자신에게 꼭 맞는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느그동재' 서동재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이 여러 장르에서 쌓은 경험으로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서동재로 돌아온 이준혁은 그간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다크홀', 영화 '범죄도시3' 등 다양한 장르에서 쌓아온 연기력으로 '좋거나 나쁜 동재' 무대를 휘저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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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장르 맛잘알’이 자신에게 꼭 맞는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느그동재’ 서동재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이 여러 장르에서 쌓은 경험으로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연출 박건호)는 여전히 장르물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이준혁이 가장 잘하고, 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동재로 돌아왔다. ‘비밀의 숲’ 시리즈를 통해 밉상이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서동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느그동재’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활약했던 이준혁이 ‘좋거나 나쁜 동재’로 다시 우리 곁에 서동재로 돌아온 것이다.

서동재로 돌아온 이준혁은 그간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다크홀’, 영화 ‘범죄도시3’ 등 다양한 장르에서 쌓아온 연기력으로 ‘좋거나 나쁜 동재’ 무대를 휘저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약 4년 만에 다시 서동재의 옷을 입은 이준혁은 여전한 서동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과거 오명으로 출세길이 막혔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잡초처럼 일어나 뛰어난 입담과 아부 실력으로 살아남으려는 서동재의 유머러스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준혁은 비장한 BGM과 함께 등장해 ‘비밀의 숲’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승진 누락을 확인한 뒤에는 코믹하게 전환되는 분위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냈다. 또한 엘리베이터에서 남몰래 욕설을 뱉다가도 다시 열린 문 때문에 민망해하다가도 금세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웃어 보이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서동재의 캐릭터성을 단번에 보여주며’ 비밀의 숲’ 시리즈와는 다른 ‘좋거나 나쁜 동재’의 시작을 알렸다.

유머러스한 요소뿐만 아니라 또다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과거의 자신의 발자취로 인해 딜레마에 빠지는 서동재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또한 이준혁은 사건에 임할 때에는 ‘베테랑 검사’ 답게 매섭게 진실을 파헤치다가도, 옳고 그름의 기로에서 또다시 갈등에 빠지는 서동재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냈다. 이에 이준혁은 긴장과 유머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장르물의 묘미를 십분 살린 활약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준혁은 서동재의 다채로운 면모들을 풀어내 ‘비밀의 숲’ 시리즈와 ‘좋거나 나쁜 동재’의 세계관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스핀오프만의 매력을 살리며 극의 중심을 견인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좋거나 나쁜 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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