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호주 건설시장 뛰어든다… "민관 협력 시너지"

이화랑 기자 2024. 10.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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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호주 차세대 에너지와 건설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나섰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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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인프라사업 본격화
현대건설이 호주 건설 시장 진출로 확장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1일 현대건설 계동 본사에서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오른쪽)과 조 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혐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호주 차세대 에너지와 건설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나섰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최영 현대건설 뉴에너지 사업부장과 조 삭아치삭아치 남호주 무역투자장관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남호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신성장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해 주정부 관계자·민간기업 대표 등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추진됐다. 현대건설과 남호주 주정부는 ▲수소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시공 등의 사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호주는 지난해 기준 사용전력의 74%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 중이며 2027년 탄소중립,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소·재생에너지 법안을 발표했으며 총 AUD(호주달러) 210억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남호주 주정부와 수소·태양광·해상풍력·전력망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설계·시공·금융조달·투자·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로 교통망·전력망·학교·병원 등 기반시설 공급과 주택 보급률 제고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프라는 물론 주택 개발·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남호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남호주 주정부와의 상호 협력이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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