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인적쇄신 요구에 “문제 있는 사람 알려주면 조치”

신정은 2024. 10.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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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에서 대통령실 내부의 김건희 여사 측근 인적 쇄신에 대해 "누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2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회동에서 김 여사 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집사람이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한다. 의욕도 많이 잃었다"며 "이미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면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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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활동자제 건의에 “꼭 필요한 대외활동 아니면 많이 안할 것”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에서 대통령실 내부의 김건희 여사 측근 인적 쇄신에 대해 “누가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달하면 그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2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회동에서 김 여사 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집사람이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한다. 의욕도 많이 잃었다”며 “이미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면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의혹 규명 협조 요구와 관련해선 “이미 검찰 조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관련해서는 “대선 전 명씨가 만나자마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으라는 조언을 했다”며 “이후 중간에 명씨와 단절한 것도 사실이고, 집사람(김 여사)은 나와 달리 명씨를 달래가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특별감찰관 임명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와 연계해온 점을 거론하며 “여야 합의를 따를 문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법 공세와 관련해선 “무모하고 위헌적 특검법을 우리 당 의원들이 막아준 것은 참으로 고맙고 다행스럽다”며 “지금까지 잘 막아왔는데 만약 당 의원들의 생각이 바뀌어 야당과 같은 입장을 취한다면 나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 우리 당 의원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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