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역~한강철교·용산역~한남역 철도 지하화 방안 市에 제출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10. 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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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서울 경부선(서울역~한강철교)과 경원선(용산역~한남역) 구간을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부지를 개발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은 이달 경부선·경원선(용산 구간) 지하화에 따른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개략적인 사전타당성 검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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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화 사전타당성 검토
용산구, 16일 서울시에 제출
서울역~한강철교 구간 업무중심지
용산역~한남역 구간 수변·녹지 조성

서울 용산구가 서울 경부선(서울역~한강철교)과 경원선(용산역~한남역) 구간을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부지를 개발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은 이달 경부선·경원선(용산 구간) 지하화에 따른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개략적인 사전타당성 검토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용산구가 지난 7월 착수한 ‘철도지하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마련된 구상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용산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 기본구상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상안의 대상은 경부선(서울역~한강철교·4.5㎞) 구간과 경원선(용산역~한남역·6.0㎞) 구간이다.

해당 지역은 관내 지상철도 구간으로 인해 △지역 간 단절 △소음과 분진 △철도 주변 노후화 등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용산구 철도지하화 및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 위치도. 용산구
우선 경부선은 서울역과 용산역을 대표역사로 선정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대한민국 산업핵심 글로벌 업무벨트’로 육성한다는 것이 용산구가 세운 구상이다.

아울러 경원선은 한강변을 따라 연결된 역사 부지와 선로 부지을 활용하는 동시에 용산공원과 녹지축을 연결해 수변과 녹지공간이 연계된 ‘휴식·여가벨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부선과 경원선의 재무적 타당성 분석 결과과 경제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됐다고 용산구는 전했다. 철도지하화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철도부지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철도지하화 및 상부부지 개발 기본구상안은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면밀히 조사하고 도출한 결과”라며 “경부선과 경원선 구간이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긴밀히 협의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의 이번 구상은 지난 1월 제정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 5월 발표된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선도사업 제안서는 광역지자체 단위로 제안하게 된다. 선도사업 선정 기준은 △사업 추진 필요성과 타당성 △철도지하화와 철도부지 개발계획 합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사업의 효과 △지자체 추진 적극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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