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즐비 지역 내 새 아파트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 공급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0.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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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견본주택을 연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448가구(전용 49㎡A 19가구·49㎡B 40가구·49㎡C 39가구·59㎡A 110가구·59㎡B 117가구·59㎡C 120가구·94㎡ 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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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하늘채 더퍼스트 투시도 [사진 = 지주택조합]
지난 11일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견본주택을 연 ‘울릉 하늘채 더퍼스트’이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448가구(전용 49㎡A 19가구·49㎡B 40가구·49㎡C 39가구·59㎡A 110가구·59㎡B 117가구·59㎡C 120가구·94㎡ 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예정사는 코오롱글로벌이며, 자금 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을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울릉도는 ‘3무(無) 5다(多)’의 특성을 가진 신비의 섬으로 알 려져 있다. 3무는 ‘도둑, 공해, 뱀’이며, 5다는 ‘물(水), 미인(美), 돌(石), 바람(風), 향나무(香)’를 뜻한다. 반면 주택 공급 현황은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 경북통계연보를 보면 2020년 기준 울릉군 주택보급률은 70.2%에 불과하다. 울릉군에는 2023년 기준 총 3008가구(통계청) 중 20년 이상 주택은 2369가구(약 79%)에 달한다. 30년 이상 주택은 1721가구(약 65%)다.

이 사업장은 울릉도 첫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 외관에는 해안에 인접한 단지 특성과 울릉도의 해안지형을 형상화한 디자인 설계가 도입된다. 염해 피해 최소화와 시야 확보를 위한 유리 난간과 태풍·해풍 피해에 대비한 창호 적용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 가구에서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고 단지 안에 산책로와 전망대, 야외 캠핑장, 힐링라운지, 오션뷰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실내 골프 연습장 등 입주민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파트 주차장 진입부터 가구 내부까지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홈 시스템도 설치된다.

울릉도 대표 주거지인 저동항이 사업지 인근에 있고 저동초·울릉고, 울릉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대형 롯데슈퍼도 단지 안에 입점 예정이다. 울릉공항 완공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관광객이 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다시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간 이동 시간은 기존 6~9시간에서 약 1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연간 관광객도 연간 40만명 수준에서 100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이사업장은 현재 토지계약을 100% 체결했고 추후 조합설립인가 후 사업승인을 득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울릉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아파트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울릉 주민은 물론, 타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 조합원 신청 자격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선착순으로 조합원 가입을 할 수 있다. 사업 승인 신청 전까지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조합은 선착순 가입자 100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풀옵션 LG전자 가전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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