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자사주 20억 매입…사상 최대 실적 '자신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대표(부회장)가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만큼 향후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대표가 보통주 1만 931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0만 3786원으로 총 20억 410만 원 규모다. 이로써 곽동신 대표의 지분율은 33.79%에서 33.81%로 소폭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곽동신 대표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곽동신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번 공시 직전까지 35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한미반도체 역시 지난달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가 최근 3년간 체결한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은 총 2400억 원 규모다.
이처럼 곽동신 대표와 한미반도체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AI 반도체 핵심 장비이자 회사의 주력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85억 원, 영업이익 99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8%, 영업이익은 3321%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4093억 원, 영업이익은 1834억 원으로 2024년 연간 매출 목표 6500억 원에 다가서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HBM TC 본더 전용 신규 공장 증설이 이뤄질 경우 2025년 1조 2000억 원, 2026년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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