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혜경 "'장님무사' 尹, 시야 좁아 김건희 필요하다고"

<강혜경(제보자)>
민주당 측 회유당했다 오해 없었으면
명태균 위증죄 고발? 위증 없으니 맞고발
김여사, 김영선 공천 줬다고 확신한다
<노영희(제보자 강혜경 씨 법률대리인)>
비공표 尹 여론조사 3~4건 조작했다
'명태균 명단' 기사회생 케이스 주목
강혜경 말 바뀌었다? 尹-김여사 동급으로 본 것
명태균 "'체리따봉' 많이 받았다" 보여주더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강혜경 (제보자), 노영희 (변호사, 제보자 강혜경 씨 측)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제보자이자 명태균 씨 관련 녹취를 폭로한 강혜경 씨가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강혜경 씨는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 지냈고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로도 일을 했던 사람이죠. 어제 국감장에 나온 발언들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저희가 오늘 강혜경 씨 인터뷰를 준비해 놨었는데 강혜경 씨가 밤사이에 몸 상태가 매우 안 좋아져서 지금 응급실 앞에서 대기 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일단은 전화 연결을 해서 잠깐 인사라도 좀 듣고 나서 강혜경 씨 측의 법률대리인이죠. 노영희 변호사와 인터뷰는 이어가는 것으로 저희가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일단 강혜경 씨 불러보겠습니다. 강혜경 씨 나와 계십니까?

◆ 강혜경>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목소리가 언뜻 듣기에도 좀 많이 안 좋긴 하시네요.

◆ 강혜경> 지금 목소리가 안 나오네요. 죄송합니다.

◇ 김현정> 지금 응급실 앞에서 대기 중이시라고요.

◆ 강혜경> 지금 응급실 접수를 하려고 했는데 응급실에 의사가 없다고 지금 일반 진료를 받아야 된다 해서.

◇ 김현정> 의사가 없는 상태, 그렇죠. 응급실에 지금 그런 상태죠.

◆ 강혜경> 네, 기다리고 있습니다.

◇ 김현정> 목소리만 안 좋으신 게 아니라 전체적인 컨디션이 다 지금 안 좋으신 상태이신가 봐요?
 

◆ 강혜경>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저희가 지금 노영희 변호사를 통해서 자세한 인터뷰는 대신 하게 될 텐데 아마 노 변호사가 지금 연결 대기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그렇다면 강혜경 씨 어제 국감 마치신 잠깐의 소감이라도 좀 여쭤도 될까요? 어떻습니까?

◆ 강혜경> 일단 국감 나가서 제 밝히고자 했던 의사를 100%까지는 다 말씀을 못 드렸어요. 아직 지금 운영위도 남아있고 해서 그런데 지금 마음은 조금 편안해진 상태인데 지금 약간의 댓글이라든지 다른 분들 쪽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잡고 더불어 쪽에서 움직여주니 돈을 받았나, 이런저런 오해를 또 많이 하시고 계시는데 그런 오해는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고 저는 거짓을 이기기 위해서 진실을 밝히고자 용기를 내서 지금 나온 건데 거기에 좀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민주당, 그러니까 더불어의 손을 잡고라는 얘기는 그러니까 민주당 손잡고 지금 이러는 거 아니야? 이런 댓글들이 좀.

◆ 강혜경> 너무 많네요. 그리고 주변에서도 연락이 와서 국힘인데 어떻게 더불어 쪽의 편을 서서 이렇게 얘기를 하냐라고 얘기를 하셔가지고 그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 지금 하는 게 아니라 일단은 지금 나라도 문제고 지금 김영선, 명태균 대표와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이걸 진실을 밝히려면 내가 나서야 되는데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떻게 보면 진짜 제 쪽의 편이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방어를 하기 위해서, 아니면 저를 이렇게 공격을 하기 위해서 지금 이렇게 나서는 상황이라 더불어 쪽에서는 제 편보다는 나라의 중심에서 봤을 때는 이건 아니다 하고 어떻게 보면 제 쪽을 보호를 해주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불어의 회유라든지 이런 거는 절대 없다고 정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때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가 국감에서 증언하고 나면 그게 다 위증일 게 뻔하기 때문에 다음 날 바로 고발하겠다. 위증죄로 고발하겠다라고 저희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 강혜경> 네, 들었습니다.

◇ 김현정> 혹시라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그럼 맞고발이라든지 무고죄라든지 이런 거, 무고죄 고발이라든지 이런 거 고민하고 계세요?

◆ 강혜경> 네, 위증죄로 고발을 하시면 저는 위증을 한 게 없기 때문에 그대로 맞고발 할 겁니다.

◇ 김현정> 무고죄로 맞고발까지도 생각하고 계신 상황. 제가 지금 목소리 안 좋으신 상태라 계속 질문 드리기가 좀 죄송한 마음은 있습니다만 노영희 변호사께서 인터뷰를 준비 중인 상황이어서 조금만 더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어제… 지금 연결이 됐습니까? 연결이 되고 있는 중인가 봐요. 어제 했던 이야기들 중에 이런 부분이 있었어요. 김건희 여사는 주술사, 윤 대통령은.

◆ 강혜경> 앉은뱅이 주술사.

◇ 김현정> 김건희 여사는 앉은뱅이 주술사, 윤 대통령은.

◆ 강혜경> 장님무사.

◇ 김현정> 장님무사라는 이야기를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한테 했다는 건가요?

◆ 강혜경> 네, 저뿐만 아니고 복수 제보자들한테 또 들었던 얘기들이라.

◇ 김현정> 그게 무슨 뜻인지 저는 좀 어제 언뜻 들어서는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 강혜경>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잘 보이지만,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고 칼은 잘 쓰지만 이게 그러니까 통제가 잘 안 된다는 거예요. 명태균 대표의 말씀은.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앉은뱅이,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되는 주술사. 예지력이라든지 이렇게 일단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영적인 이런 감이 뛰어난 사람이라 이 사람이 뭔가 이렇게 둘이 합치려면은 장님무사의 어깨에 올라타서 안정된 주술사가 주술을 부려야 이게 행동이 이루어진다라는 그런 얘기입니다.

◇ 김현정> 그런 이야기를 강혜경 씨뿐만 아니라 주변에 많이 하고 다녔다고요?

◆ 강혜경> 네.

◇ 김현정> 모든 정황들로 미뤄봤을 때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의원 공천 줬다 확신하십니까?

◆ 강혜경> 네, 확실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일단 말씀을 듣고 치료 잘하시고요.

◆ 강혜경> 죄송합니다. 일정 잡아주시면 제가 정식적으로 인터뷰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김현정> 아닙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인터뷰를 기약하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혜경> 고맙습니다.

◇ 김현정> 강혜경 씨는 치료를 받으러 응급실로 아마 들어가실 것 같고요. 노영희 변호사, 그러니까 강혜경 씨 측 법률대리인입니다. 노영희 변호사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죠. 노 변호사님 나와 계십니까?

◆ 노영희>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utzza@yna.co.kr 연합뉴스

◇ 김현정> 오랜만입니다. 어제 사실은 그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부분이 다 다르다 보니까 조각조각 퍼즐 같은 느낌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강혜경 씨 주장을 총 정리하고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명태균 씨가 대선 당시 공표, 미공표 여론조사 다 합쳐서 총 81회의 여론조사를 해서 윤석열 후보한테 보고를 했고 대선이 끝난 후에 거기에 든 비용을 받겠다고 서울로 갔지만 돈은 못 받고 대신 김영선 의원의 2022년 재보선 공천을 받아왔다. 그리고 그 대가로 김영선 의원은 세비를 반씩 나눠서 계속 지급했다, 이런 주장이 맞죠?

◆ 노영희> 네, 네.

◇ 김현정> 하나하나 보겠습니다. 먼저 81회 여론조사. 이게 윤석열 후보와 관련된 것만 81회인가요?

◆ 노영희> 네. 그랬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현정> 그러면 그 가운데 세상에 공표한 것도 있고 참고용 미공표도 있고요.

◆ 노영희> 네.

◇ 김현정> 81회를 모두 윤 후보 측에 다 보낸 겁니까?

◆ 노영희> 그 당시에는 다 보냈다고, 보고를 했다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강혜경 씨가 들은 거고요. 그리고 보고서도 매번 만들어서 명태균 씨에게 줬고요. 명태균 씨가 그 보고서를 들고 서울에 간다고 그러면서 다녀왔고요. 보통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다녀오기도 하고 그다음에 기사가 있어요. 운전해 주시는. 그분하고 같이 가기도 하고 여러 가지 루트를 통해서 왔다 갔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 여론조사라는 게 공표용이든 세상에 미공표용이든 여론조사 회사를 떠나서, 그러니까 외부로 나가는 이상 조작하거나 왜곡하면 다 불법인 거죠?

◆ 노영희>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니까 공표한 여론조사는 외부에 나가서 발표하는 게 불법은 아니겠지만 비공표 하겠다고 한 것을 그쪽으로 보내주거나 보고하거나 이러면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현정> 거기서 조작이 있으면 당연히 안 되는 것이고.

◆ 노영희> 네.

◇ 김현정> 그러면 지난번에 뉴스토마토가 공개한 녹취. 젊은이들 거에서 홍준표보다 2% 포인트 올리라고 명 씨가 지시하는 음성 녹취요. 그거는 조작 지시가 맞다고 강혜경 씨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죠?

◆ 노영희> 그건 조작 지시일 수밖에 없는 게 예컨대 표집이 조금 모자라 가지고 그 표집 전체에 대해서 끌어올리는, 수정하는, 조정하는 그런 정도라면 모든 경선 후보나 대상자들에게 다 똑같이 곱하기 1이나 곱하기 3을 일률적으로 해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이분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나온 20~30대의 수치에 대해서만 3%씩 올렸다고 그러는 거예요.

◇ 김현정> 그래요.

◆ 노영희> 그리고 또 어떤 식으로 조작을 하느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옛날에 이준석 의원은 안심번호가 있으니까 이거는 괜찮다, 이런 얘기를 한 번 한 적이 있었잖아요. 당원 명부에 대해서. 안심번호는 그런데 보통은 2일짜리 유효한 게 2일짜리인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를 통신회사에서 사올 수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2일짜리는 너무 기간이 짧으니까 하기가 어렵지만 20일짜리를 받아오는 경우도 있대요. 그러면 그런 거는 오늘 한번 조사해보고 내일 조사해보고 막 이렇게 해서 똑같은 번호로는 어쨌든 20일은 유효하니까 누군지는 몰라도. 대신에 그분들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면 연령이나 성별이나 이런 건 나오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명태균 씨는 강혜경 씨가 업무를 하다가 실수를 해서 실수한 부분 고치라고 한 거다. 게다가 위에 캠프에 보고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나 혼자 보려고 만든 조사였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노영희> 어떻게 수정, 어떻게 실수했다는 건지는 안 말하잖아요. 무슨 실수를 했다는 거예요? 실수를 한 적이 없어요, 이 사람은.

◇ 김현정> 여론조사 업무를 하다가 뭔가 실수를 했다, 이렇게 표현하셨던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러니까 실수했다는 말은 저도 들었는데 그 실수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설명한 바가 없어요, 그 사람이. 그런데 그 일을 직접 한 강혜경 씨는 실수한 적 없고 그 사람이 나한테 요구한 건 이거였다라고 정확히 말을 하잖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여론조사를 조작한 것이 결국 이걸 지시를 받아서 수행한 사람은 강혜경 씨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여론조사를 조작한 게 총 81회 중에 몇 회였다고 합니까?

◆ 노영희>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공표가 되는 여론조사는 조작을 할 수가 없다고 얘기를 했고요. 이제 비공표라고 주장하는 그 건에 대해서 21번인가 아마 있을 텐데 26번인가 정확하지 않은데 그 건에 대해서는 조작이 가능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그중에서 실제 조작이 이루어진 거는 한 3~4건 정도 된다라고 얘기를 해요.

◇ 김현정> 3~4건 정도 되는 것으로. 그런데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세상에다가 알리려고 하는 공표 조사가 아닌 미공표, 비공표 조사인데 그걸 왜 조작을 해요? 왜 올려요? 막 2%포인트 왜 올려요?
 

◆ 노영희> 그걸 특정인에게 보고를 해서 그 사람이 실제 이렇게 내부적으로는 이런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우세하다는 거를 알리는 목적, 그다음에 나머지 경선한 후보들이나 이런 사람들에게도 이쪽은 봐라. 이렇게 지금 이 비공표 여론조사는 이렇게 나왔다. 예를 들면 한 캠프에서도. 그런 걸 통해서 밴드왜건 효과 같은 걸 노릴 수도 있고 그런 식으로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이때 당시에 무선 RDD 방식으로 보통 하는 게 있고 전화 면접하는 게 있잖아요. 전화 면접 같은 경우에는 강혜경 씨가 혼자 못하니까 여론조사 업체에다가 연락해서 이걸 하라고는 하는데 그게 아닌 RDD 형식으로 조사하는 건 자기가 다 했대요, 혼자.

◇ 김현정> 그래요.

◆ 노영희> 그런데 하루에 혼자 막 2000개씩, 3000개씩 혼자 다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게 가능한가요?

◆ 노영희>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이해가 잘 안…

◆ 노영희> 그러니까 그게 본인이 그렇게 그냥 혼자 다 했는데 그리고 보고서까지 완성되게 막 하는데 그것을 우리가 조작이라고 하지 않으면 뭐라고 하겠냐. 이런 상황이 되는 거죠.

◇ 김현정> 이 말씀은, 제가 좀 돌려서 해석해 보겠습니다. 하루에 2000~3000건을 혼자, 혼자서 다 했다면 다 했는데 결과 보고서까지 나온다 하면 그게 얼마나 허투루 된 거겠느냐. 그 얘기하는 거네요.

◆ 노영희> 네.

◇ 김현정> 그런데 그게 조작이 됐다는 걸 윤석열 후보 측도 알았답니까?

◆ 노영희> 그거는 몰랐겠죠.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당시에 그게 조작됐다고 알았을지 몰랐을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알기로는 그런 건 알리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작은 자기네끼리만 하는 걸로.

◇ 김현정> 그래요. 윤석열 후보도 그럼 몰랐고요. 후보 측도 몰랐고 후보도 몰랐고.

◆ 노영희> 그러니까 후보 측과 후보는 보고는 받았을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것이 잘못되고 조작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알지는 못했을 것 같고요. 강혜경 씨도 매번 다 그렇게 조작하는 건 아니다,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여기서 잠깐 이야기 가지를 좀 쳐보겠습니다. 그럼 지난 대선 말고 다른 선거에서도 명태균 씨는 자신이 컨설팅하거나 지원하는 후보들 여론조사를 이런 식으로 조작해서 그쪽 캠프에 보고하고 이런 일들을 했다고 하나요?

◆ 노영희>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요. 왜냐하면 25명 명단, 27명 명단, 30명 명단, 이런 것이 계속 어제 얘기가 됐었잖아요.

◇ 김현정> 어제 강혜경 씨가 국감 후에 27명 명단을 제출해서 지금 다 공개가 됐더라고요. 명단이.

◆ 노영희> 그렇죠. 그런데 그 명단들이 전부 다가 문제인 건 아니에요. 그 명단들 중에는 그냥 여론조사를 의뢰해서 정상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준 데도 있어요. 그런데 그거 말고 지금 명태균 씨가 나 입 열면 니네 큰일나라고 하면서 처음에, 초창기에 크게 일을 만들었던 그런 명단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좀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다, 이런 주장인 것 같아요. 예컨대 이런 거예요. 김진태 지사 같은 경우에 사실 처음에는 컷오프 된다고 그랬다가 갑자기 기사회생해서 막 올라간 케이스죠. 기억나시죠?

◇ 김현정> 기억납니다.

◆ 노영희> 그런 식으로 갑자기 이 상황이 바뀌어버리는 후보들이 몇 명이 있어요. 그러면 그 후보들이 갑자기 왜 살아나나.

◇ 김현정> 김진태 지사에 대해서 강혜경 씨가 변호사한테 그런 증언 했습니까?

◆ 노영희> 김진태 지사를 콕 집어서 말을 하는 건 아니고 그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자료가 있는 것으로 아니 찾아보겠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그 당시에 지금 제가 한 말은 명태균 씨가 한 말이죠.

◇ 김현정> 몇 명 정도 그렇게, 27명이 명태균 씨랑 관련이 있다고 해서 다 여론 조작하고 이건 아니고 몇 명 정도가 그렇게 했다고 강혜경 씨한테 들으셨어요?

◆ 노영희> 강혜경 씨는 여론조사 자체가 몇 명인지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았고요. 명단 얘기만 해 준 것이고 명태균 씨는 한 10명 정도의 명단을 소리 내서 얘네들 다 문제다라는 식으로 약간 간 보는 식으로 이름을 꺼내놓은 것이고요.

◇ 김현정> 그렇군요.

◆ 노영희> 그러고 난 다음에 나머지 명단에 대해서는 강혜경 씨가 푼 거죠.
 

◇ 김현정> 다시 대선 이야기로 좀 돌아와서 81회 여론조사를 돌려서 윤석열 후보한테 다 보고를, 후보 측에다가 보고를 했는데 그것이 어떤 지시나 계약 같은 게 좀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명 씨가 알아서 그렇게 갖다 준 겁니까?

◆ 노영희> 아마 처음에는 대통령이 명 씨에게 이걸 해갖고 와라, 이렇게는 안 했을 것 같고요. 명태균 씨 스타일이 자기가 우선 누구를 타깃으로 정하면 그 타깃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해갖고 먼저 보고서를 만들어서 그 사람에게 가져다준다는 것 같아요. 그러면 그다음에 그 사람이 이거 되게 괜찮네 내지는 그 사람에게 안 좋은 게 나오면 이렇게 안 좋은데 이거를 어떤 식으로 정리를 해서 조작을 하면 당신을 2등에서 1등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제안을 해준다는 거예요. 명태균 씨가. 그러면 처음에는 당연히 그런 식으로 해달라고 먼저 요청을 하지 않았으니까 후보 측이, 어떤 부채감도 없고 돈을 받아야 될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하지만 선거철이니까 그렇게 자기에게 접근해 와서 내가 널 도와줄 수 있고 이것만 고치면 넌 된다, 이렇게 말을 해주면 마음이 혹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그 타임에서 명태균 씨가 그러면 내가 다시 한 번 이걸 해가지고 올 텐데 이거를 너 어때? 내가 해고 오는 거 괜찮아? 볼래? 이러면, 명태균 씨가 그런 요청을 하면 상대방 측에서 그래요, 한번 갖고 와 보세요. 내가 좀 보겠습니다. 한번 또 매일매일 갖고 와 보세요. 이런 식으로 얘기가 될 거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그때부터는 이 사람에게 돈을 줘야 되는 그런 용역이 되는 거예요. 말하자면.

◇ 김현정> 그게 지시나 계약 같은 게 없었어도 그런 식으로 받아보게 되면 그냥 돈 안 주고 받아보면 뇌물죄 성립하는 거죠, 그거.

◆ 노영희> 그렇죠. 그럴 수 있고 그다음에 구두계약, 그냥 문서적으로 뭔가, 어제도 국감장에서 의원님이 계약서가 있었느냐, 이런 걸 물어보던데 계약서가 없더라도 구두로 갖고 와 보면 내가 보고서 해 주겠다,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하겠다, 이런 말을 해도 사실은 용역을 맡긴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이 명태균 씨는 그런 식으로 일을 한대요. 그래서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83번을 그런 식으로 했다는 거고요. 그러니까 돈은 나중에 다 대선 끝나고 이 사람이 잘 되고 나니까 내가 가서 돈 받아올게, 이런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거고 아크로비스타도 줄게, 이런 말을 부인한테 들었다는 얘기고 그러다 보니까 내가 수십억 받아올게, 이런 말도 했었다는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비용 주겠다라고 정식 계약 맺지 않았어도 81회를 그렇게 받아봤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뇌물죄가 성립된다는 걸 명태균 씨는 알고 있었을 것이고.

◆ 노영희> 알고 있었을 것이다.

◇ 김현정> 그래서 3억 7000만 원을 받겠다고 대선 후에 청구서를 들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강혜경 씨는 그날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3월 21일이라고 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 노영희> 네.

◇ 김현정> 그런데 명태균 씨는 이걸 전면 부인하고 있어요. 그 무렵에 서울에 간 적도 없다. 그리고 어제 국감 본 뒤에 명태균 씨가 강혜경 씨 말이 자꾸 바뀐다, 이런 이야기도 했거든요. 서울 간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알고 계세요? 노 변호사님.

◆ 노영희>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 말이 바뀐다고 한 건 한 가지밖에 없어요. 서울 간다는 말을 바꿨다고 한 게 아니고요. 여사를 만나러 간다고 그랬다고 말했다가.

◇ 김현정> 대통령 만나러 간다고 했다가 어제 여사 만나러 간다고 했던 거 말이 바뀌었다.

◆ 노영희> 그것만 말이 바뀌었다고 얘기를 하는 거고요. 나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이 바뀌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없고요. 우선.

◇ 김현정> 그 말 바뀌었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 노영희> 일반적으로 우리는 여사하고 남편을 동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한 번은 여사 만나러 간다고 그러고 한 번은 남편 만나러 간다고 그러고 본인이 말을 섞어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들을 가지고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봐요. 그거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중요한 거는 그 이후에 현실적으로 그런 보고서를 가지고 서울에 올라간 정황이 있느냐, 이런 거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노영희> 그런데 그 서울에 올라갈 때 기차를 타고 가기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도 하고 차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 비행기 표를 강혜경 씨가 끊어줬다는 겁니다. 그래서 3월 20날 끊어줬고 3월 21일날 비행기를 타고 올라갔고 그게 저희가 어제 국감장에서 제출한 자료이고요.

◇ 김현정> 그렇군요.

◆ 노영희> 그다음에 실질적으로 그 당시에 운전을 하고 다녔던 사람이 누구, 누군지 우리가 실명을 알아요. 그분들도 명태균 씨와 같이 서울에 왔다 갔다 한 적이 있고요. 또 그거 말고 기차표를 끊어서 갔다 온 적도 있고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3억 7000만 원을 받겠다고 서울을 다녀온 명태균 씨가 돌아와서는 돈 대신에 김영선 의원 공천 받아왔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한 녹취가 어제 공개가 됐는데 지금 저희가 원래 강혜경 씨 인터뷰를 준비해 놨기 때문에 녹취가 조금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제작진한테 지금 말씀드리는 건데 두 번째 녹취 한번 틀어주세요.

★김영선 6선 안 돼. 왜? 내가 아까 얘기했잖아. 왜 공천 받는지 아시죠? 우리 명 선생님이, 황금이 책임지라 했거든. 여사가 알아서 황금이하고 우리 내 생계가 안 되기 때문에 김영선한테 당신 공천 왜 받았어?

◇ 김현정> 이게 지금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거예요?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이 얘기는, 여기서 말하는 황금이라고 하는 명태균 씨의 아이가 있어요. 아직 어린애고 너무 예쁜 아기인데 그 아이를 페이스북에도, 명태균 씨 페이스북에도 사진도 올려놨더라고요.

◇ 김현정> 맞아요.

◆ 노영희> 어쨌든, 어쨌든 김영선 의원은 자기가 건희 여사에게 말을 해서 결국은 공천을 받게 해준 사람이고 그렇다면 김영선이가 명태균과 황금이를 책임을 져야 되는데 김영선이 제대로 일을 못하는 사모가, 그러니까 이 여사가, 김건희 여사한테 말하죠, 여기서 여사는. 김건희 여사가 이 부분에 대해서 김영선에 대해서 힐난을 하는 그런 내용이다, 이거예요.

◇ 김현정> 녹취 3번 연이어서 듣겠습니다.
 

★내가 그거에 영향을 받아서 공천을 받기는 했는데 그게 그런데 나랑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는 아니야. 어쨌든 명태균이의 덕을 봤잖아, 덕을 다 봐갖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감당하려고 그러는 거야.

◇ 김현정> 이건 김영선 전 의원 목소리인데 이거 보면 그래, 내가 그거에 영향 받아서 공천을 받긴 받았는데 명태균 씨 덕을 보긴 봤는데, 이렇게 얘기를 해요. 여기에서 그거라는 게 무엇인가.

◆ 노영희> 거기서 말하는 그거라고 하는 거는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해서 혹은 이걸 달라고 해서, 공천을 달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해석이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나랑은 직접 관계가 없잖아, 이런 얘기도 김 의원이 하거든요.

◆ 노영희> 그거는 본인이 직접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 달라고 읍소한 적은 없고 명태균이 했다, 이 얘기를 하는 거고요. 자기가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거고요. 그리고 정말 만약에 그렇다면 명태균 씨가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자기를 위해서 그런 공천을 받아왔겠어요?

◇ 김현정> 그래서 이 이후부터 이른바 세비 반띵. 물론 김영선 의원은 도의적인 차원이었다 이야기를 하는데 도의적인 차원에서 이른바 세비 반띵이 시작됐다 이렇게 스토리가 흘러가는 거죠?

◆ 노영희> 그거는 김영선 의원의 주장인 것이고 김영선 의원이 잘못한 부분은 2022년도에 본인이 보궐선거 나올 때부터 보궐선거 하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그 보궐선거 비용을 본인 돈으로 한 푼도 안 넣고 다른 사람들의 돈으로 해요. 그거 자체가 일단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자기 들어간 그 돈도 자기가 책임을 못 지는 사람이 무슨 도의적인 책임 때문에 그러면 명태균 씨 식구를 먹여 살린다, 이렇게 되잖아요, 말이. 그런데 그게 상식적으로 일단 납득이 전혀 안 되는 말인 것이고 본인이 지금 도의적인 걸 떠나서 정치자금법 위반의 지금 한 가운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일부러 저런 말을 한 거예요. 내가 도의적으로 책임지는 것뿐이지 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런 식으로.

◇ 김현정>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명태균 씨는 빌린 돈을 갚은 것이다. 또 이야기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

◆ 노영희> 맨날 말이 달라지는데 그래서 한국일보에서 그때 단독으로 나온 거가 그렇다면 1000만 원 이상의 채무가 있을 때는 공직자는 신고를 하게끔 되어 있는데 만약에 명태균 씨가 6000만 원의 채권을 김영선에게 가지고 있었다면 김영선 씨가 공직자 재산 신고할 때 그 명태균에 대한 채무 있다고 써야 되거든요. 명태균에 대한 채무 있다고 신고를 안 했어요. 자기는 아버지하고 본인하고 금융 빚이 16억 얼마 있다 이렇게는 했는데 거기에 사인에 대한 어떤 종류의 채무도 기재한 바가 없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 도의적인 차원에서 세비를 반 나눠줬다는 부분도 김영선 의원한테 직접 확인한 건 아니어서 이것도 좀 확인은 필요해 보이고.

◆ 노영희> 그렇죠.

◇ 김현정> 이게 검찰이든 특검이든 수사가 본격화하면 증거가 중요한데 지금 보면 말입니다. 강혜경 씨의 증언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다른 물증은 명태균 씨 목소리, 김영선 의원 목소리로는 존재하는데 김 여사 목소리로는 지금 존재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어제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 노영희> 김영선 씨 목소리가 공개된 게 있잖아요. 어떤 게 없죠?

◇ 김현정>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

◆ 노영희> 김건희 여사 거는 당연히 없고요. 김건희 여사의 목소리는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하고 강혜경 씨가 통화를 했으면 강혜경 씨가 갖고 있겠죠. 하지만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고 대통령하고 통화한 사람은 이 사람이잖아요. 명태균이잖아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강혜경 씨가 얘기하고 있는 거는 나는 김건희 여사하고 직접 내가 통화하거나 목소리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는 내용을 우리들에게 수도 없이 들려줬기 때문에 정확히 들었다. 나만 들은 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들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어떻게 행동하는 걸 들었고 실제 그로 인한 결과물, 이런 것들이 내가 작업한 거에 들어있기 때문에 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들은 사람이 그러면 강혜경 씨 외에 다른 증인들도 지금 있습니까?

◆ 노영희> 그럼요. 많이 있다고 그래요.
 

◇ 김현정> 증인도, 다른 증인도 확보가 된 상태다, 그 말씀.

◆ 노영희>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관련된 내용은 그런 거고 두 번째 산단이라든가 어떤 활동한 것들에 대한 거는 실제 그런 일이 있은 다음에 객관적으로 보고서도 작성이 되고 객관적으로 벌어진 여러 가지 서류 작업들이 있어요. 그 서류 작업들을 보게 되면 다 알고요. 그 당시에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일이 어떻게 연결됐는지까지 살펴보면 있어요.

◇ 김현정> 지금 2000장 캡처본 얘기가 자꾸 나오는데 이거를 강혜경 씨가 본 게 있다고 합니까? 공적 대화, 사적 대화.

◆ 노영희> 강혜경 씨도 체리따봉을 자꾸 보여줬대요.

◇ 김현정> 자꾸, 많이 보여줬대요?

◆ 노영희> 명태균 씨가 많이 보여줬대요.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나한테 이걸 보낸다. 나는 한두 건 온 게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또 대통령도 자기가 좋아하는 그 측근한테 왜 일을 안 시키고 자기한테 일을 시키느냐. 그렇게 따지니까 네가 일을 잘하니까 내가 너한테 맡길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그렇게 말을 하는 그런 것들도 있었대요. 그리고 김건희 씨의 목소리로 오빠 얘기도 당연히 몇 번 들었고 어제 법사위에서는 정확히 들은 건 한 번이다 말했는데 그거 나중에 와서는 정정을 조금 했어요. 내가 좀 그 상황에서 고압적으로 물어보니까 내가 그냥 정확히 생각나는 거 그거 하나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여러 번 들었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 김현정> 어제 저도 들었는데 두 번이라고 하신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 목소리를 직접 들은 건 두 번이다. 어제 강혜경 씨가 증언했는데.

◆ 노영희> 두 번 이상이라는 얘기죠, 사실은.

◇ 김현정> 그 이상이다라는 얘기입니까?

◆ 노영희> 그리고 캡처본이라든가 서로 얘기 주고받은 거라든가 이런 것들은 많이 있을 것으로 본인은 확신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 김현정> 결국 강혜경 씨가 목격했고 듣고 다른 증인들도 있고, 다만 그 녹취나 캡처나 이런 거는 명태균 씨 손에 있는 거니까 이거를 조사하면 나올 것이다, 이 얘기군요.

◆ 노영희> 그렇죠. 그래서 지금 현재 명태균 씨가 사용하던 컴퓨터 PC, PC가 검찰청에 들어가 있는데 그 PC 포렌식 해서 만약에 뭐가 나오면 그런 것들도 좀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여기까지 노영희 변호사의 설명을 들었고요. 강혜경 씨 몸이 좀 회복되는 대로 다시 한 번 본인과 인터뷰 추진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노영희>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강혜경 씨 측 법률대리인 노영희 변호사였습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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