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최대 10dB 이상 저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10. 22.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미건설이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함께 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구조는 기존 표준바닥구조보다 하중이 증가해 바닥충격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공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중량충격음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2배 삽입)보다도 2dB 이상 저감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점탄성모르타르를 시험측정하는 모습 [사진 =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함께 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22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번 개발의 특징은 경량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저강도(1MPa)로 약간의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 바닥구조에서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완충재, 경량기포 콘크리트, 난방배관, 마감 모르타르가 순차적으로 설치됐다. 이중 완충재만 층간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구조는 기존 표준바닥구조보다 하중이 증가해 바닥충격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공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중량충격음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실증 결과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dB(9데시벨)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모르타르 2배 삽입)보다도 2dB 이상 저감시켰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동일하며 난방배관 고정 역시 기존 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현장 적용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입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