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속옷 벗기고 손 묶어 중요 부위 찍은 초등학생…"악마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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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생이 동급생을 상대로 성폭력 피해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촉법소년은 없어져야 한다"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왔냐" "피해자 부모는 열받아서 미칠 듯" "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학폭위가 아니라 경찰 조사로 가야지" "진짜 악마 그 자체다"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 "이런 일 굉장히 많다" "내 자식 저렇게 당했으면 선처 따윈 절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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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생이 동급생을 상대로 성폭력 피해를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4월 동성 친구 집에 놀러 간 초등생이 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학생인 A군은 당시 가해 학생 B군 초대를 받고 집에 놀러 갔다. 그런데 B군은 갑자기 A군의 바지와 속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이 저항하자, B군은 마스크 스트랩으로 A군의 손을 묶고는 흉기를 들고 "도망가면 손가락을 잘라 버릴 것"이라며 위협을 가했다.
이후 B군은 A군을 화장실로 끌고 가 "안 찍으면 집에 안 보내준다"며 그의 주요 부위 등을 찍었다. B군이 촬영한 휴대전화 속 영상에는 흐느끼고 있는 A군을 향해 "빨리 가고 싶으면 빨리 끝내. 아직 안 보여줬잖아"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피해 사실을 알게 된 A군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경계성 지능 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노리고 B군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주장했으며, 학교 측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이들을 6일간 물리적으로 마주치지 않도록 분리 조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열려 B군에 대해 '출석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졌다.
A군 부모는 이런 결정에 울분을 토했다. A군 부모는 "가해 학생 부모는 학폭위 전 사과하며 '전학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는데 출석정지 10일이 나오자 쏙 들어갔다"고 전했다.
B군의 폭행은 과거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 1년 전 B군은 A군이 닫은 문에 부딪히자 깁스를 해야 할 정도로 A군 팔과 손목을 꺾었다. 해당 사건은 학교장 자체 의결로 가해 학생에게 상담 치료를 권고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한다.
현재 A군은 가해 학생과 마주치면 화장실로 숨는 등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A군의 부모는 교육청에 행정심판을, B군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촉법소년은 없어져야 한다"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왔냐" "피해자 부모는 열받아서 미칠 듯" "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학폭위가 아니라 경찰 조사로 가야지" "진짜 악마 그 자체다"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 "이런 일 굉장히 많다" "내 자식 저렇게 당했으면 선처 따윈 절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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