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림 “11년째 이미자 콘서트 MC 영광, 경외심에 살 떨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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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택림이 가수 이미자와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택림은 "지금도 이미자 선생님을 모시고 공연 중이다"며 "오래 전 연락이 왔다. 전임 사회자가 개인 사정으로 전국공연 사회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돼서 후임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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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이택림이 가수 이미자와 인연을 공개했다.
10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데뷔 47년을 맞은 MC 이택림이 출연했다.
이날 이택림은 "지금도 이미자 선생님을 모시고 공연 중이다"며 "오래 전 연락이 왔다. 전임 사회자가 개인 사정으로 전국공연 사회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돼서 후임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미자 선생님이 TV 프로그램을 많이 안 보는데, 그래도 월요일 밤에 '가요무대'를 한 주도 빼놓지 않고 본다고 하더라. 제가 '가요무대'에 가끔 나와서 노래를 한다. 그래서 '우리도 변화를 줘보자'며 '이택림을 섭외해보자'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또 "처음에는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내가 아직 7080을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그쪽에서 '두 번만 급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때 제가 매일 라디오를 할 때였다. 그래서 주말만 두 번 하기로 했다"며 "두 번 했더니 다음주에 '한 번 더 하면 안 되냐'고 하더라. 마음에 드셨나 보다. 가문의 영광 아닌가. 국민 가수. 그게 지금까지 11년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자 선생님은 완벽주의다. 2시간 동안 30곡을 부르는데 지금도 살이 떨린다. 어떻게 그렇게 부를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못해 경외스럽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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