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강지은, 짧은 등장 긴 울림
안병길 기자 2024. 10. 22. 08:44
배우 강지은이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 특별출연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강지은은 정년이에서 소리꾼이었던 정년의 엄마 ‘서용례(문소리 분)’와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라미란 분)’의 어린시절 스승인 당대 최고의 소리꾼 ‘임진’역으로 특별출연 했다. 등장과 함께 강렬한 존재감으로 정년이(김태리 분) 서사의 큰 축인 채공선과 강소복의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비를 따라온 어린 공선이 당차게 공부 대신 소리를 배우겠다는 말에 “예인이 되는 길에는 영광만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로 최고의 자리에서 올랐지만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공선과 어미와 같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최고의 소리꾼이 되기 위한 정년이 앞에 펼쳐질 험난한 여정을 예감케 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상반기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서 이기적인 모정의 ‘정미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강지은은 다시 무대로 돌아가 창작극 ‘당연한 바깥’에서 탈북 브로커 ‘여자’ 역을 연기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쉼 없는 연기 열정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존재감을 발산한 만큼 정년이를 시작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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