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힙'한 성수동서 언더웨어 브랜드 '비너스'와 영화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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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께 찾은 서울 성수동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비너스 브랜드 헤리티지를 영화 이야기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는 비너스가 큐레이터로 나서 관람객이 영화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신선함을 선사했다.
비너스X무비랜드 팝업스토어에서는 '사랑의 형태들'을 주제로 무료 영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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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랜드 큐레이터로 선정돼…무료로 영화 7편 상영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1일 오후 2시께 찾은 서울 성수동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 휴무일이지만 이날은 3층 규모 건물이 사람들로 붐볐다.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 신영와코루(005800) 비너스가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맞아 선보인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이들이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비너스 브랜드 헤리티지를 영화 이야기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무비랜드에서는 한 달마다 큐레이터가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배우 박정민 등이 영화 큐레이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비너스가 큐레이터로 나서 관람객이 영화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신선함을 선사했다. 무비랜드에서 브랜드(업체)가 큐레이터로 선정된 사례는 비너스가 최초다.
비너스X무비랜드 팝업스토어에서는 '사랑의 형태들'을 주제로 무료 영화제가 열린다. 비너스 모델 이하늬가 추천한 '아무르'를 비롯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롤', '그녀', '박쥐', '문라이즈 킹덤', '첨밀밀' 등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주제로 한 영화 7편이 상영된다.
지난 1일 팝업 스토어 오픈 예고와 함께 무비랜드 홈페이지에서 영화제 사전 예약이 진행됐는데, 예매 시작 40분 만에 1260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영화 예매와 함께 비너스의 70년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건물 2층에 마련돼 있었다. 비너스의 역대 BI부터 올드 택, 개발 샘플, 장인이 사용하던 봉제 도구들과 책들, 재봉틀 등이 전시돼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었다.
건물 1층에는 무비랜드에서 디자인한 '비너스X무비랜드' 한정판 파자마 등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파자마는 총 1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실제 이날 방문객 중에서는 영화 관람을 하지 않고 파자마만 구매하는 고객도 여럿 있었다.
건물 외관에는 상영 영화를 테마로 나의 사랑 페르소나를 테스트해 사진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하트 피팅 서비스 포토 부스'를 운영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날 팝업 스토어를 찾은 20대 여성 A 씨는 "힙한 공간에서 영화도 보고 브랜드 체험도 할 수 있어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11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신영와코루는 10월 31일부터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신영방직'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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