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한 면담' 직후 대통령실 만찬에 추경호 원내대표 참석

조윤하 기자 2024. 10. 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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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81분 면담 직후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추경호 원내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어제(21일) 윤 대통령이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여당 투톱인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비롯해 대통령실 문제가 나올 때마다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한 대표는 예고한 대로 어제 면담에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과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에 대한 협조 등 세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반면 추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불기소 결론을 내린 데 대해 "기본적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노력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한 대표와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어제 '윤한 면담'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직후 윤 대통령이 추 원내대표와 만나면서 주요 사안을 놓고 친윤계와 친한계 인사들의 의견 차이는 지금보다 더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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