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충남도의회] '어촌에 활력을' 청년수산인 정착 확대 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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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3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지역 청년 수산인과 어촌계장 등은 '청년 수산인 정착 확대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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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올해 23개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안하거나 조례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입니다. 연합뉴스는 연구모임 취지와 활동 내용, 정책 대안 제시, 입법화 과정 등을 소개하는 기획 기사를 매주 1건씩 23회에 걸쳐 송고합니다.]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의회가 저출생·고령화 등 여파로 활력을 잃고 있는 어촌에 청년 수산인을 유입시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신영호(서천2·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공무원, 지역 청년 수산인과 어촌계장 등은 '청년 수산인 정착 확대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의 수산업 어촌 발전계획(2021∼2025)을 보면 2020년 기준으로 도내 28개 연안 어촌 읍·면·동 가운데 2곳을 제외한 26개(92.9%)가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는 읍·면·동도 19개(67.9%)에 달한다.
경제활동인구(15∼64세)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어업인들은 맨손어업 등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지역이 쇠퇴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모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 수산인 유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모임에 참석한 청년수산인들은 농업보다 어업 분야 진입장벽이 더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귀어학교 교육 기간을 늘려 현장 실습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년수산인 단체를 조직화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연구모임은 또 수산계 고등학교 시절부터 수산인들과의 교류 행사를 확대하고, 어업에 필요한 지원사업 등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어촌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어촌계 정관 등을 개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호 의원은 "현재 어촌에 정착한 청년수산인들이 잘 돼야 귀어하는 청년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연구모임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고, 개선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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