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국제공항 국회 토론회로 여론 몰이…내년 ‘분수령’

이정민 기자 2024. 10.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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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그동안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정부의 자세를 전환하기 위해 국회 토론회로 당위성 확산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기반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시·군 공모를 준비하는 만큼 2025년이 사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내년 2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용역에 들어가고 이를 토대로 적합 입지에 선정된 시·군으로부터 경기국제공항 유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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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달 4일 토론회 등 공감대·여론 조성 시동
경기도청 전경. 경기일보DB

 

경기도가 그동안 경기국제공항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정부의 자세를 전환하기 위해 국회 토론회로 당위성 확산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기반으로 경기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시·군 공모를 준비하는 만큼 2025년이 사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경기국제공항 국회 토론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정부가 지난해 예산안에 경기국제공항과 관련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반영했으나 정작 사업을 추진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는 만큼, 도는 이번 행사로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을 부각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 31일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적합 입지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토론회에선 적합한 입지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초 경기국제공항의 적합 입지를 ▲화성 ▲평택 ▲안산 ▲여주 ▲이천 등 5개 시·군 총 10개 지역으로 고려한 데 이어 오는 31일 3~4개 시·군으로 압축,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도는 최종 적합 입지에 대한 배후지 개발을 구상하기 위해 내년도 연구 용역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이 용역은 적합 입지의 장점 부각, 지역 경제 효과 등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따라 지역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내년 2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용역에 들어가고 이를 토대로 적합 입지에 선정된 시·군으로부터 경기국제공항 유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세미나를 통해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을 도출했고, 이를 국회에 알리도록 전념하겠다”며 “경기국제공항은 정부 사업인 만큼 주민 동의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기에 공모 진행 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관건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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