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방화 시도…19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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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새벽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을 내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1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앵커>
<기자> 깊은 새벽 서울 수유재래시장, 한 여성이 상점 근처로 다가오더니 벽에 붙은 종이를 거칠게 뜯기 시작합니다. 기자>
1분 만에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꽃,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남성과 배달기사가 함께 불을 끄면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달아난 여성은 약 19시간 만인 어젯밤 9시쯤 방화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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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1일) 새벽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을 내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1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불을 끄면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깊은 새벽 서울 수유재래시장, 한 여성이 상점 근처로 다가오더니 벽에 붙은 종이를 거칠게 뜯기 시작합니다.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낸 여성은 주저앉아 종이에 불을 붙이고는 그대로 사라집니다.
1분 만에 시뻘겋게 타오르는 불꽃,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남성과 배달기사가 함께 불을 끄면서 피해를 막았습니다.
달아난 여성은 약 19시간 만인 어젯밤 9시쯤 방화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피해 점주 : 수유시장 입구거든요. 100개 넘는 점포가 (있어서) 화재가 나면 이건 걷잡을 수 없거든요. 꼭 좀 잡아달라고 제가 신신부탁했는데 그렇게 잡아줘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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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대형 화물차가 기울어진 채 서 있고 바닥에는 차량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포 분기점 근처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다쳐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경찰은 빗길을 달리다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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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20분쯤 전북 정읍 금북동 한 도로에서는 70대 보행자가 택시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어두운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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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 제주 한림항에서는 1톤 트럭이 바다로 돌진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85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전북소방본부·제주소방본부)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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