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금리 급등에…다우 -0.8% 나스닥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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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 첫 거래일에 지난주 상승세를 다소 반납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올해만 두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채권금리는 청개구리처럼 다시 상승하면서 9월 빅컷(50bp 금리인하, 1bp=0.01%p) 이후에 중앙은행이 속도 조절에 나설 거라는 예상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4.31포인트(0.8%) 하락한 42,93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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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 첫 거래일에 지난주 상승세를 다소 반납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올해만 두 차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채권금리는 청개구리처럼 다시 상승하면서 9월 빅컷(50bp 금리인하, 1bp=0.01%p) 이후에 중앙은행이 속도 조절에 나설 거라는 예상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4.31포인트(0.8%) 하락한 42,931.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0.69포인트(0.18%) 내린 5853.98을 나타냈다. 그러나 나스닥은 50.45포인트(0.27%) 올라 지수는 18,540.01에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전 거래일보다 11.7bp나 급등한 4.192%를 나타냈다. 단기물인 2년물 금리도 7.2bp 상승해 4.027%를 기록했다. CFRA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채권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경제가 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더 느리게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결과적으로 연준은 내년쯤에 인플레이션율을 목표 수준인 2%로 낮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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