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신인상 목표 다 이룬 유현조 "남은 대회에서 1승 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인상 그리고 우승,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고 갈게요."
유현조가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공동 32위에 올라 신인상을 조기 확정해 올해 계획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이후 6개 대회에 참가해 컷 탈락 없이 매 대회 신인상 포인트를 추가한 유현조는 시즌 3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키 시즌 앞두고 "우승 그리고 신인상 목표" 밝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1차 목표 달성
신인상 확정해 두 가지 목표 모두 이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어"
신인 유현조(19)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의 테라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삼천리 골프단 동료와 훈련하며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유현조가 20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상상인 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공동 32위에 올라 신인상을 조기 확정해 올해 계획한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이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 78점을 추가한 유현조는 총 2058점으로 2위 이동은(1296점)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확정했다. KLPGA 투어는 정규 시즌 3개 대회를 남겼으나 이동은이 모두 우승해도 730점을 추가해 유현조를 따라잡지 못한다.
유현조는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중 가장 주목받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해 일찌감치 유망주로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정회원 선발전 3위,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5위로 통과해 성공적인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전지훈련 기간 “장타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쇼트게임과 벙커샷 같은 트러블샷을 가다듬어 돌아가겠다”고 말한 유현조는 이번 시즌 그 효과를 봤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유현조는 시즌 초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 신인왕 1순위라는 평가를 들었다. 5월 E1 채리티 오픈 공동 8위로 프로 데뷔 첫 톱10을 기록했다. 그 뒤 롯데 오픈 공동 4위에 이어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6개 대회에 참가해 컷 탈락 없이 매 대회 신인상 포인트를 추가한 유현조는 시즌 3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뤘다. 올해 총 25개 대회에 참가해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탈락했다.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평균타수 71.0952타로 14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250.2야드로 8위, 그린적중률 77.1% 3위 등 고른 성적을 보였다.
신인상을 조기 확정한 유현조는 “올해 초부터 꿈꿔왔던 일이다”며 “신인상이 올해 목표 중 하나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데 대상 시상식에서 오르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우승과 신인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룬 유현조는 남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다짐했다.
그는 “남은 3개 대회에서 잘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특히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욕심난다. 기분 좋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