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포스트시즌 조커에서 주역으로 우뚝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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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헌곤(35)이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조커' 역할을 넘어 주역으로 우뚝 섰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김헌곤은 상대 팀의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나 좌완 불펜이 등판할 경우 대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에서 그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김헌곤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총 3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며, 이 3개 모두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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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일 열린 PO 2차전에서 김헌곤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두 번째 홈런은 우완 불펜 유영찬을 상대로 나온 것이었고, 이를 통해 그는 반쪽짜리 타자가 아님을 입증했다. 삼성은 PO 2차전에서 주장인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무릎 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헌곤을 주전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6회초 삼성 공격 중 무사 1, 2루에서 쏟아진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일시정지 경기)으로 중단되었지만, 김헌곤의 한방은 삼성의 기세를 더욱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김헌곤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에서 총 3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며, 이 3개 모두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성과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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