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디드에 뿔난 박진만 감독 “정보력 갖춰진 시대인데..아쉽고 선수들에 미안하다”

안형준 2024. 10. 2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만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시즌 중에도 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황스럽다. 지금은 정보력이 잘 갖춰져있지 않나. 걱정이 됐다"며 "선발을 쓰고 중간에 경기가 끊기는 부분을 걱정했다. 아쉽다. 원태인이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진만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10월 2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가을비로 1시간 6분 지연 시작된 이날 경기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2루 삼성 공격 상황에서 비로 중단됐고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중단된 경기는 이 상황 그대로 내일 오후 4시에 재개된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예정된 2차전까지 진행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시즌 중에도 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황스럽다. 지금은 정보력이 잘 갖춰져있지 않나. 걱정이 됐다"며 "선발을 쓰고 중간에 경기가 끊기는 부분을 걱정했다. 아쉽다. 원태인이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타격 쪽에서도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득점 후 무사 1,2루가 된 만큼 빅이닝으로 이어갈 수도 있는 분위기를 탄 상태였지만 경기가 중단됐다. 박진만 감독은 "흐름이 우리 쪽으로 오는 상황에서 끊겼다. 공격 쪽에서도 아쉽다"고 토로했다.

플레이오프 시작부터 한결같이 '비가 오면 경기를 안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온 박진만 감독은 "늘 같은 생각이다. 비가 오면 경기를 안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사실상 더블헤더다. (4이닝만 남았어도)선수들은 경기장에 나오면 그게 한 경기다. 포스트시즌은 한 경기만 해도 힘든데 더블헤더를 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내일 투수는 들어가서 또 고민하고 상의해봐야 한다. 어차피 원태인은 못나온다. 그래도 리드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불펜을 다 투입해 1차전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황동재와 좌완 이승현 중 남은 1차전에 등판하지 않는 선수가 2차전 선발투수다"고 밝혔다.(사진=박진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