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쿠시마 방류 후 막은 일본 비단잉어 수입 재개 합의"

손기준 기자 2024. 10. 21. 22: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비단잉어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후 수입을 중단한 일본의 관상용 비단잉어에 대해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근 일본의 비단잉어 수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의 해관총서는 니가타현과 히로시마현, 후쿠오카현 등에 있는 6곳의 양식장을 포함한 검역 대상 시설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작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관상용인 비단잉어 역시 일본 내 검역시설 허가 갱신을 중단해 사실상 수입을 막아왔습니다.

지난 2022년 일본의 비단잉어 수출액은 63억 엔(약 547억 원)으로 그중 중국이 19%를 차지해 1위였습니다.

중국은 원전 오염수 방류를 이유로 중단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독립적인 오염수 샘플 채취 등 조건이 이행된 이래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