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11번째 중동행…신와르 사망 이후 논의(종합)

이윤희 특파원 2024. 10.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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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 후에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 등 중동을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은 21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이스라엘과 여러 중동 국가들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블링컨 장관이 중동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열한번째다.

이번 방문은 특히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후 이뤄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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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일 이스라엘 및 중동 국가들 방문
가자사태 종식·인질 석방 추진 방안 논의
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에 외교해법 강조
[뉴욕=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79차 유엔 총회 참석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10.2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 사망 후에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이스라엘 등 중동을 방문한다. 가자지구 휴전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확전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21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이스라엘과 여러 중동 국가들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국무부가 이날 밝혔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블링컨 장관이 중동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열한번째다.

이번 방문은 특히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가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후 이뤄져 주목된다. 하마스 내에서도 강경파인 신와르는 그간 휴전협상을 거부해온 인물로 평가돼, 그의 사망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국은 보고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시키고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하며 팔레스타인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존 방안과 가자사태로의 인도적 지원 확대를 논의하고 주문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긴장을 외교적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다만 신와르의 죽음에도 중동 내 갈등은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자금줄을 제거하겠다며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 교외에 11건의 공습을 가했다. 또한 가자 북부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해 최소 8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가자 보건부가 밝혔다.

헤즈볼라 역시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200여발의 미사일 공격에 나섰다. 지난 19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에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뤄졌다. 다만 두 공격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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