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경기력 망친 주범'+"선발 제외해라" SON 파트너, 두 시즌 만에 '입지 추락'...주전 자리까지 잃을까

이현석 2024. 10.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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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매디슨이 정말로 토트넘 전술과 경기력을 부진하게 만들었다면, 상황에 따라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횟수도 늘어날 수 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라며 '매디슨은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그는 수비에서 부진했으며, 경합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다. 또한 그는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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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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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을 향한 비판이 늘어가고 있다. 선발 제외 주장까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각) '경기와 시즌을 바꾼 토트넘의 교체'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보여준 교체에 대해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웨스트햄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이 후반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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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의 활약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후반 경기력을 바꾼 하나의 요소를 지적했다. 바로 매디슨의 교체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 매디슨을 전반만 기용하고 제외하고, 파페 사르를 교체 투입했다.

디애슬레틱은 ''매디슨은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내려앉은 팀을 뚫을 수 있는 시야와 패스 범위를 가지고 있다. 전반전 웨스트햄은 수비수와 미드필더 전체가 박스 안에 진을 쳤다. 매디슨은 넓게 움직이며 데스티니 우도기와 손흥민과 연계하면서 상대에게 문제를 일으켰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연결된 역습을 이끌었다'라고 매디슨의 웨스트햄전 전반 활약상을 언급했다.

활약에도 매디슨의 교체는 더 큰 경기력 변화를 가져왔다. 디애슬레틱은 '매디슨은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다. 이 교체가 중원의 역동성을 완전히 바꿨다. 매디슨의 잘못은 아니지만, 사르가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이후 토트넘은 3골을 넣으며 웨스트햄을 궤멸시켰고 이는 완전히 성공한 도박이었다. 포스테코글루도 달릴 수 있는 힘이 토트넘의 우위에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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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교체 이후 향후 토트넘의 경기들에서 매디슨이 어떤 역할을 맡고, 얼마나 출전할 수 있을지가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매디슨이 정말로 토트넘 전술과 경기력을 부진하게 만들었다면, 상황에 따라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횟수도 늘어날 수 있다.

이미 비판과 함께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는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라며 '매디슨은 가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그는 수비에서 부진했으며, 경합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다. 또한 그는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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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으로서는 이런 평가를 납득하기 쉽지 않다. 매디슨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선수 경력의 큰 전환기를 맞이했다. 토트넘 합류 후 토트넘의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끈 매디슨은 당시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와 함께,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 이후 토트넘에서 명맥이 끊겼던 중원 플레이메이커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호평이 자자했다.

하지만 매디슨은 지난 시즌 도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고, 올 시즌도 초반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매디슨을 빼는 것이 토트넘 경기력에 긍정적일 수도 있다는 평가는 그의 앞으로 토트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석일 수밖에 없다.

첫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매디슨이 두 번째 시즌 만에 주전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매디슨이 직접 활약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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