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 파병' 확인없이 원론적 입장..."북한과 협력 발전"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을 파병했다는 보도에 대해 러시아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현지 시간 21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러시아군 파병과 관련해 "서로 모순되는 정보들이 많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군의 작전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군사작전 수행에 대해서는 국방부에 질문해야 한다"며 사실 확인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은 피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은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파트너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과의 협력이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과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한 파병을 결정했으며 1천500명의 병력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9일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 밤 귀신 소리" 北 괴음 방송에 주민들 고통…"대북 전단 때문에?"
- 삼성, 가장 얇은 접는 폰 출시...'두께 전쟁' 본격화
- "성범죄 전과 비슷한데 왜 나만 퇴출?"…유명 배우 저격한 고영욱
-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검토 시작..."필요한 조치 강구"
- 5대 은행 주담대 절반 '뚝'...집값 오름세 꺾일까
- [속보] 미 백악관 "북한군 3천 명 러 동부로 이동...전쟁 투입 우려"
- 교문에 깔려 숨진 70대 경비원 CCTV 보니…"주민이 흔들어 부숴"
- '불법 숙박업' 의혹 문다혜 오피스텔서 만난 투숙객 "사촌 집이라고 해"
- 내시경 믿고 맡겼는데...검진기관 539곳 기구 소독 '부적정'
- "검찰입니다"...보이스피싱, 60대 여성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