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부부에 1억 사기, 빚더미 앉은 딸 “천벌 받을 것” 서장훈 분노 (물어보살)

하지원 2024. 10.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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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때문에 집안이 빚더미에 앉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상황에서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연자에 따르면 20대 한 청년은 모텔을 운영하던 사연자 부모에게 모텔을 인수하고 싶다며 접근해 친분을 쌓고, 중고차 대출을 받게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투자 후 이자로 용돈벌이를 하라 했더라. 그러고 나서 현금이 60여 차례 왔다 갔다 한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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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사기꾼 때문에 집안이 빚더미에 앉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0월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백화점 판매업을 하는 40대 여성이 출연했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상황에서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빚더미에 앉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연자에 따르면 20대 한 청년은 모텔을 운영하던 사연자 부모에게 모텔을 인수하고 싶다며 접근해 친분을 쌓고, 중고차 대출을 받게 했다고 한다.

3,300만 원의 중고차 대출 사기 후 그 청년은 또다시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투자 후 이자로 용돈벌이를 하라 했더라. 그러고 나서 현금이 60여 차례 왔다 갔다 한 것 같다"라고 했다.

청년은 아버지 명의로도 카드 대출을 받았다고. 사연자는 "아버지가 치매가 있으셔서 정신이 없으실 때 손에 있던 카드를 가지고 가서 현금 서비스도 받고 본인 생활비도 썼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1억 가까이 되는 빚을 감당하게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장훈은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라며 "혼자서는 될 일이 아니다. 또 하나, 어머니 자금 사정을 파악해라. 그걸 모르면 이런 일이 또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사기를 친 청년에 대해 "천벌 받을 거다,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본인 또는 가족은 피눈물 난다. 진짜 더 큰 벌 받기 전에 돈 만들어서 갚길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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