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방치 폐건물’ 귀농·귀촌 시설로 조성

강정의 기자 2024. 10. 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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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28년까지 3곳 계획

30년 넘게 방치된 충남 홍성 지역 폐건물들이 ‘귀농·귀촌 인구 유입 시설’로 탈바꿈한다.

홍성군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광천읍 상정리에 있는 폐아파트 등 3개 폐건축물을 철거한 뒤 귀농·귀촌 인구 유입 시설과 쉼터, 주차장 등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천읍 상정리 지역에서는 주거지역 인근 축사와 인접해 있는 폐도정공장, 마을 입구 국도변에 30년 이상 방치된 폐공동주택으로 마을 미관이 훼손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지난해 10월 주민위원회를 구성,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광천읍 상정리와 벽계리 일원의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충남도 ‘원도심 빈집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폐건물 철거사업에는 모두 10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용록 군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부족한 농촌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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