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오염수 10차 방류도 삼중수소 기준치 크게 밑돌아"

안희 2024. 10. 21.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0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방류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1천500Bq/L)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간으로 공개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 데이터 [IAE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0차 방류를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 상주 중인 IAEA 전문가들이 샘플을 채취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방류한 물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1천500Bq/L)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이 IAEA에 실시간 공개하는 방류 관련 데이터를 보면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이날 일본 시각 오후 8시50분 현재 460Bq(베크렐)로, 일본 운영 기준치의 30% 수준이다.

일본의 운영 기준치는 다른 국제 안전기준보다 엄격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식수 수질 가이드 상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는 1만 Bq/L이다.

작년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9차례에 걸쳐 총 7만t 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에 내보냈다. 10차 방류는 내달 4일까지 계속되며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규모인 7천800t이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