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제주 농산물과 만나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0. 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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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농산물 제품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프로젝트의 현장을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창의력을 통해 자립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다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제주를 담은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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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창의적 성장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농산물 제품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프로젝트의 현장을 김지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색연필과 스케치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그림 그리기가 한창입니다.

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작품은 양념 제품 패키징으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하게 됩니다.

발달장애인의 창의력을 통해 자립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주다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진성길/ '아트웍' 참가자
"그림이 이렇게 잘 그려서 나온다는 게 기쁘고, 상품에 제 그림이 그려져서 나오는 것도 제가 알려지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재료 브랜드 프로젝트로,

당초 발달장애인들이 채소를 먹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해 성과까지 내고 있습니다.

양수정 /'아트웍' 참가자
"제가 파프리카랑 피망을 안 먹었는데 그림을 그리고 나서 파프리카랑 피망을 먹으니까 몸이 건강해졌어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그린 작품들은 물론, 패키지로 제작한 가루 제품과 엽서들을 전시하면서 예술과 실용이 어우러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프로젝트는 제품 창작과 생산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더하는 활동이 되고 있습니다.

신혜수/ 참가자 학부모
"(아들이 취업) 시도를 했는데 이게 원활히 안 됐다든지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해줬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한 생각으로 (프로젝트에) 갔습니다. 그게 이렇게 상품화가 돼서 전시회까지 열어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자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와 함께,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예술로 새롭게 해석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갈 계획입니다.

박정경 별난고양이꿈밭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제주에) 버려지는 농산물이 많잖아요. 이런 것들을 모아서 가루를 만드는 데 사용하면 제주도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었어요. 다양한 디자인 제품, 즉 '굿즈' 등을 만들어서 확장시켜 나가면 이분들의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제주를 담은 제품들.

예술과 농업이 만난 이 협력의 이야기는 앞으로 더 많은 창의적 시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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