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없는 서울' 첫 종합대책...사람·공간 연결
서울시가 전국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외로움 예방부터 은둔·고립 탈출까지 아우르는 첫 종합 대책을 발표하고 5년간 4천51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먼저, 내년 4월부터 24시간 외로움 전담 콜센터를 가동하고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서울라면 등을 즐기며 소통하는'서울마음편의점' 4곳을 내년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외로움 안녕 120' 상담과 마음편의점에는 앞서 고립·은둔에서 벗어난 시민들도 상담사로 배치됩니다.
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건강동행밥상과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고립 은둔 시민에 대해서는 가스와 전기 등 위기정보와 각종 행정정보를 연계해 '상시 발굴체계'를 가동하고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 처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배달앱 플랫폼과 협력해 고립 위험도를 스스로 파악해볼 수 있는 알림창을 만들고, 식당을 방문할 경우 할인쿠폰을 제공해 외부 활동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더불어 개발·정비 시 녹지 등 열린 공간을 확충해 도심 내 자연 치유 공간과 교류 공간을 적극 확보하고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축제 참여나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시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일상 활력을 높여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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