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살인 예고 글’ 온라인 게시…경찰, 순찰·검문 강화

백경열 기자 2024. 10.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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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기 부천역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작성자는 “내일(22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또한 관할 경찰서 2곳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등 수십명을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검거될 때까지 부천역 인근에서 집중 순찰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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