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안세영이 남긴 말…"관심과 환호에 복귀할 수 있었다"

채승기 기자 2024. 10.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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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0:2 왕즈이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결승 (어제)]

네트를 넘어오는 셔틀콕을 안세영 선수가 강하게 받아쳐 득점을 합니다.

그런데 이후엔 잘 나오지 않던 실수가 이어지는데요.

두 번째 게임, 8점을 연속해서 내주는 장면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첫 게임을 내주고도 늘 역전이 뭔지 보여줬던 선수인데, 안세영의 배드민턴은 이번엔 힘에 부쳤습니다.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참가한 국제대회.

결승전까지 갔지만, 세계 3위 왕즈이를 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고개숙이진 않았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가 선물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재활을 하며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지만, 관심과 환호 덕분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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