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대 120mm 가을폭우…비 그친 뒤 기온 '뚝'
【 앵커멘트 】 요새 선선한 가을 날씨여서 나들이 하기 좋으셨을 텐데요. 내일(22일)부터는 전국에 가을 비가 내리는데 특히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는 100mm 넘게 올 수 있어 폭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걷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되자 남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의자에 앉아 옥수수를 먹으며 오후의 여유를 즐깁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19.3도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 스탠딩 : 이상협 / 기자 - "10월 중순을 넘기자 정상에 있는 나무에 빨간 단풍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준 / 서울 마포구 -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단풍 구경도 하고 어느 정도 그래도 편안하게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쪽의 온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최대 60mm 수준에 그치지만 남부지방에서는 100mm, 특히 제주는 120mm 넘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그치면 제법 쌀쌀한 날씨가 찾아옵니다.
▶ 인터뷰 :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그친 후 24일 목요일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
서울 아침 기온은 7도, 연천은 2도까 내려갈 전망입니다.
강풍이 불며 체감기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여 체온 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그 래 픽: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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