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국민투표, 박빙의 차이로 EU 가입 승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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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국민들은 21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투표에서 박빙의 차이로 EU 가입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몰도바의 친서방 대통령은 하루 전 "범죄단체"가 투표를 훼손하려 한다고 비난했었는데, 이는 그에게 좌절을 안겨줄 뻔 한 것이었다.
앞서 20일 실시된 몰도바 국민투표 개표가 99%에 이른 21일 낮 시점에서 EU 가입의 헌법 명기 찬성은 '면도날처럼 얇게' 리드하고 있어 승인을 자신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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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해외거주자들의 투표 개표되면서 찬성 확정지어
[키시너우(몰도바)=AP/뉴시스] 유세진 김재영 기자 = 몰도바 국민들은 21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길을 확보하기 위한 투표에서 박빙의 차이로 EU 가입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몰도바의 친서방 대통령은 하루 전 "범죄단체"가 투표를 훼손하려 한다고 비난했었는데, 이는 그에게 좌절을 안겨줄 뻔 한 것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실시된 유럽연합(EU) 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투표한 140만표 가운데 99.41%가 개표된 가운데 찬성표는 50.39%로 반대표 49.61%를 가까스로 앞섰다.
몰도바의 EU 가입이 부결될 경우 EU 가입 캠페인을 강력히 지지했던 친서방 정부에게 큰 골칫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대규모 해외 거주자들의 투표가 개표되면서 승인이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앞서 20일 실시된 몰도바 국민투표 개표가 99%에 이른 21일 낮 시점에서 EU 가입의 헌법 명기 찬성은 '면도날처럼 얇게' 리드하고 있어 승인을 자신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 나라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EU 가입을 헌법에 명기해 EU 합류를 적극 추진하기를 바라는 투표자 비율이 개표된 140만 표의 50.18%로 반대를 앞지르고 있다.
몰도바 인구는 250만 명이며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여러 몰도바 해외 교포사회에서 유권자로 이번 국민투표에 표를 던진 사람이 20만 명이 넘는다.
해외 동포들의 EU 가입 찬성 기운이 강한 가운데 이들의 개표가 간밤부터 진행되고 있다.
국민투표는 대통령선거 투표와 같이 치러졌으며 전날 밤 9시 투표 마감 후 선거위원회는 투표한 유권자가 150여 만 명으로 투표율이 51% 정도라고 말했다.
대선 투표에서는 2020년 취임 후 친 서방 노선을 걸어온 마이아 산두 대통령이 42% 득표로 과반선에 못 미쳐 26%로 2위를 한 친 러시아의 전 검찰총장과 11월3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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