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 병가 신청, 역대 최다치 예상

KBS 2024. 10. 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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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냐는 인사말이 무색하게도 올해 안녕하지 못한 독일 직장인들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리포트]

독일 최대의 공공 건강보험 중 하나인 AOK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독일에서 병가 신청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몇 년간 병가 신청 건수가 증가해왔는데도 올해는 8월까지의 기록이 이미 지난해 전체 병가 신청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보험 가입자 100명당 평균 225건의 병가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바움가르트/AOK 연구소 관계자 : "8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건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을부터 감기 시즌이 시작되면 수치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이렇게 병가 신청이 늘어난 것은 변화된 직장 문화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코로나19 이후 감기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출근을 피하고 집에 있겠다는 판단이 늘어났습니다.

정신적 질환에 따른 병가 신청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직장인과 고용주와의 관계가 좋을수록 병가 신청이 적은 것으로 드러나, 직장 내 정신적 지원 시스템 구축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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