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억 속 풍경 담아내는 미니어처 작가

KBS 2024. 10. 21. 1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의뢰인의 추억 속 풍경을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미니어처 작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중목욕탕 사진입니다.

발레리나가 그려진 벽, 사람들의 피로를 풀어주던 욕조, 목욕 후 잠시 쉬어가던 벤치까지.

미니어처 작가 다니모토 씨의 손길을 거치면 이 모든 것들이 당시의 분위기와 함께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다니모토 도모코/미니어처 작가 : "고객의 추억을 되살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저 혼자가 아니라 고객과 함께 만든다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니모토 씨에게 작품을 의뢰한 커피 로스팅 장인 우라카와 씨입니다.

로스팅 기술을 가르쳐준 스승의 작업장을 미니어처로 재현했습니다.

스승은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그와 함께한 공간을 미니어처로 남기고 싶었다고 합니다.

[우라카와 마키코/작품 의뢰인 : "집에 도착한 작품을 보는 순간 눈물이 차올랐어요."]

다니모토 씨는 현재 전원 마을과 뒷산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표현한 대형 모형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누구에게나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풍경을 담아내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