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육상 도약부, 金3 최고 성적 [체전을 빛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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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육상 도약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창단 이래 부문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경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고 육상 도약부의 이번 대회 쾌거는 학교와 팀 전체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또한 종목 간 연계 지도가 필요한 경우 같은 학교 타 종목 지도자의 도움을 받는 등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의 아이디어도 호성적 비결 중 하나였다.
이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이 계속된다면 경기체고 육상 도약부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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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폭적 지원·박경수 감독 ‘원 포인트 레슨’ 비결
경기체고 육상 도약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창단 이래 부문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경수 감독이 이끄는 경기체고 육상 도약부의 이번 대회 쾌거는 학교와 팀 전체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다.
세단뛰기에 나선 남기준(14m88)은 유선호(충북체고·14m82)에 근소하게 앞서며 전국체전서 생애 첫 패권을 안았다. 박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으로 대회 전 역점을 둔 ‘보강 훈련’이 대회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남기준은 187㎝의 훌륭한 신장이 돋보이지만, 순발력이 부족해 그 점을 보강하는 연습해 신경 썼고, 보완을 이뤄내 우승을 달성했다.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서 박재연(4m70)은 같은 팀 동료 이민찬(4m60)을 제쳤고, 지난해 자신의 금메달 기록인 4m60 또한 뛰어 넘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재연은 대회 직전 발목 부상으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평소 틈틈히 쌓아 놓은 기량 덕에 정상에 설 수 있었다. 또한 과제였던 공중 기술마저 보완하면서 ‘완성형 선수’로 거듭났다.
장대높이뛰기 여고부서는 1학년 박서해(3m20)가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위 채서현(예천여고·2m90)과도 큰 격차로 왕좌에 올랐다.
박서해는 모든 부분서 동나이대 최고로 평가 받고 있었으나, 스피드는 보완점이었고 박 감독은 특별히 속도 훈련에 역점을 둬 좋은 결과로 이끌어냈다.
1학년으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한국 육상에 ‘물건’이 나왔다는 게 박경수 감독의 설명이다.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도 빛났다. 선수 맞춤형 장대 구입과 훈련 시간에 바람이 심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반대편에 매트를 추가로 설치해 지장받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한 종목 간 연계 지도가 필요한 경우 같은 학교 타 종목 지도자의 도움을 받는 등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의 아이디어도 호성적 비결 중 하나였다.
그들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이 계속된다면 경기체고 육상 도약부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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