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미 국방장관 “이스라엘에 사드 추가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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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 방공망 강화를 위해 추가 배치하기로 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준비됐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최근 보낸 사드 포대가 이제 제대로 배치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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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스라엘 방공망 강화를 위해 추가 배치하기로 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준비됐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최근 보낸 사드 포대가 이제 제대로 배치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작동 여부를 밝히진 않으면서도 “우리는 사드를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사드 미사일 포대와 운용 병력 약 100명을 이스라엘에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과 그곳 거주 미국인들을 보호하려는 것”이고,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기자들 질문을 받고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결국 그것은 이스라엘의 결정”이라며 “이스라엘이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하더라도 이란은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 우리는 양쪽의 긴장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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