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지옥철' 김포골드라인 증차, 도비 투입되나

김경희 기자 2024. 10.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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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200%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증차 등 대책마련에 도비를 투입할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혼잡도가 극심한 김포골드라인 증차 등에 도비를 지원할 근거 규정을 담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김포시가 현재 정부로부터 한시적 국비를 지원받아 김포골드라인의 증차를 추진 중이지만, 도의 지원 없이는 실질적인 개선이 어려운 만큼 김포골드라인을 포함한 도내 혼잡한 도시철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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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승강장 입구. 김포골드라인 제공

 

출퇴근 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200%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증차 등 대책마련에 도비를 투입할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3)은 도민의 안전과 편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철도산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24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혼잡도가 극심한 김포골드라인 증차 등에 도비를 지원할 근거 규정을 담았다는 점이다.

현행 조례상 추가 차량구입비 등은 철도운영비로 분류돼 도비 지원이 불가능하다. 이에 개정안에는 철도 운영비 지원 제한을 해제, 도비로 도시철도 노선의 증차와 노후 차량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 의원은 김포시가 현재 정부로부터 한시적 국비를 지원받아 김포골드라인의 증차를 추진 중이지만, 도의 지원 없이는 실질적인 개선이 어려운 만큼 김포골드라인을 포함한 도내 혼잡한 도시철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은 출퇴근 극심한 혼잡도로 승객들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등 안전사고가 지속됐던 곳이다.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 200%는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에 따른 혼잡도 관리범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에 달하는 수치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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