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청년 10명 중 8명은 '계속 거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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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거주 중인 청년 10명 중 8명은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성구가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지난 7월 18-39세 청년 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6%(590명)가 유성구에 '계속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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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거주 중인 청년 10명 중 8명은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성구가 제2차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지난 7월 18-39세 청년 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6%(590명)가 유성구에 '계속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유로는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서'가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업 및 생업' 27.8%, '부모님과 함께 거주' 16.9%, '학업·취업 준비' 7.2% 순이었다.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으로는 26.3%가 '청년수당 지급'을 꼽았다.
'대규모 투자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22.6%, '기업탐방·현장학습·진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22.1% 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3.6%는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 활동이 어려운 이유로는 '과도한 스펙 경쟁' 30.0%, '일자리 부족' 21.7% 등 이었다.
특히 청년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간 심각한 우울이나 스트레스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 및 문화생활 인프라 만족도에서는 '대체로 부족'과 '보통'이 각각 36.4%로, 긍정적인 답변보다 높았다.
정용래 청장은 "대학생 등 청년층 인구 비율이 높은 유성구의 청년정책이 전국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것"이라며 "청년이 일하기 좋고, 살고 싶고,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유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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