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위기론 속 차분한 故이건희 4주기…"이재용 소아암 환자 찾아"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10.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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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사업 위기론 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사업인 소아암·희소질환 극복사업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은 치료와 연구 등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환아와 가족, 그리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 모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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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선대회장 4주기 앞두고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성과 공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해 환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반도체사업 위기론 속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故)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사업인 소아암·희소질환 극복사업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참석했다.

이 선대회장 유족의 의료기부로 시작된 소아암·희귀질환 사업은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았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은 소아암과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는 10년간의 중장기 사업이다.

다양한 질병과 적은 환자 수로 인해 치료법 개발이 어려운 분야에서 특히 수도권 외 지역 환자들은 의료 접근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전국적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병원들과의 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는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은 치료와 연구 등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환아와 가족, 그리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 모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5일 이 선대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소아 희귀질환 지원, 문화 활성화 등 고인의 철학을 기린다는 취지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본행사에 앞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어린이병원 1층에 있는 이 선대회장 부조상도 관람했다.

이 선대회장 유족의 3천억원에 달하는 의료 기부는 사회 각계 각층의 기부 동참을 이끄는 '기부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도 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은 2023년 10억원을, 가수 이승기는 2022년 20억원을 각각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주희영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유족의 의료기부를 계기로)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라든가, 후원이 더 많이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선순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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