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상공인 지원 총력…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최대 30억 규모 금융지원 및 최고 연 5% 이차보전

경북 울진군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진군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30억원을 울진군 소재 소상공인에게 보증 지원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천만원으로, 개인신용 평점에 따라 한도가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금융회사의 금리체계에 따르며, 울진군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의 이자를 최고 연 5%까지 2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동부센터 포항지점에 예약 후 방문해 상담·신청하면 된다. 또 온라인 및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용보증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KB국민은행 울진지점, 울진농업협동조합, 울진·죽변·후포새마을금고 등 울진지역 6개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특례보증을 통한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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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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