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분야 국감 이기흥 '3연임' 쟁점…정몽규 불참

정주희 2024. 10.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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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체육 분야 국정감사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도전을 놓고 문체부와 체육회의 날 선 대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스포츠공정위원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 회장에게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 분야 국정감사는 문체부와 체육회가 날을 세우고 있는 이기흥 체육회장의 3선 도전 문제가 최대 쟁점입니다.

정부는 체육회의 방만한 예산 사용과 입찰 비리 의혹, 체육단체장들의 연임을 심사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의 불공정성 등을 문제 삼으며, 이 회장의 3선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유인촌 / 문체부 장관(SBS 라디오)> "선거가 끝나고 만약에 투표로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제 입장에서는 승인을 안 하는 절차까지 갈 생각입니다."

이 회장이 특별보좌역과 자문위원을 주먹구구식으로 임명하고 파리올림픽 참관단도 이 회장 측근으로 채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은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비쳤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후보자로 나간다 그러면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절차를. 기회는 열려 있어요. 이걸 못하게 막혀 있는 게 아닙니다."

축구협회 운영을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거취 압박이 큰 정몽규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증인 출석이 불발됐습니다.

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귀국 일정을 앞당겨 24일 종합감사에는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의 최종 감사 결과 발표를 앞둔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도 국감장으로 소환돼, 협회의 독단적 운영 논란과 횡령·배임 의혹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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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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