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수학회 학술상에 채동호 중앙대 교수…상산젊은수학자상 3명 선정

이채린 기자 2024. 10.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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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호 중앙대 수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수학 발전에 학술적으로 크게 공헌한 수학자로 선정됐다.

대한수학회는 21일 2024년도 대한수학회 공로상·학술상·국내논문상·상산젊은수학자상·디아이 수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채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산젊은수학자상 수상자에는 확률론 분야 수학자인 남경식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변성수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대수기하학자인 임우남 연세대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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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4 대한수학회 학술상을 받은 채동호 중앙대 수학과 교수와 대한수학회 상산젊은수학자상을 받은 남경식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변성수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임우남 연세대 수학과 교수. 대한수학회 제공

채동호 중앙대 수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수학 발전에 학술적으로 크게 공헌한 수학자로 선정됐다. 

대한수학회는 21일 2024년도 대한수학회 공로상·학술상·국내논문상·상산젊은수학자상·디아이 수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채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술상은 다년간 수학의 연구에 종사해 단일 분야에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룩해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채 교수는 일반 상대성 이론, 유체역학 등 물리학에서 비롯되는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다. 비선형 편미분 방정식의 여러 난제들을 해결했고 다수의 국제 저명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을 수행하는 등 국내 비선형 편미분방정식 분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내논문상은 오준석 제주대 수학교육과 교수, 장규환 인천대 수학교육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두 교수는 지난해 대한수학회지에 가환환의 인수분해에 관한 논문을 실은 성과로 국내논문상을 수상했다. 가환환은 곱셈에 관한 교환 법칙이 성립하는 정수 집합을 가리킨다. 

상산젊은수학자상 수상자에는 확률론 분야 수학자인 남경식 KAIST 수리과학과 교수, 변성수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대수기하학자인 임우남 연세대 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상산젊은수학자상은 2019년 1월 1일 이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수학 분야에 업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된다. 

권재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올해의 디아이 수학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디아이 수학자상은 한국 수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거나 국내외적으로 수학계 위상을 높여 학계 발전에 기여한 자를 시상하기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상이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디아이의 후원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공로상은 금종해 고등과학원 CMC 석학교수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대한수학회 가을 연구발표회가 열리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5일 오후 5시30분에 진행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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