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으로 무장한 현대차 미래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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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으로 만든 자동차 부품을 공작대 위에 올리자 로봇 센서가 부품의 입체 형상을 면밀히 파악한 후 표면 굴곡에 맞는 최적의 강도로 표면을 연마(사포질)한다.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SDF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여러 가지 돌발적인 상황에도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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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조기술 200여건 전시
알루미늄으로 만든 자동차 부품을 공작대 위에 올리자 로봇 센서가 부품의 입체 형상을 면밀히 파악한 후 표면 굴곡에 맞는 최적의 강도로 표면을 연마(사포질)한다. 미리 부품 모양을 학습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부품을 집어넣어도 대응할 수 있다. 차종별로 다른 부품을 로봇 1대가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21일 현대차·기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4'는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제조공장에 적용될 예정인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 개발한 신기술 200여 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 6개 그룹사와 스타트업도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뽐냈다.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SDF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차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여러 가지 돌발적인 상황에도 소프트웨어만 바꾸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장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SDF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금보다 생산 비용은 줄이고 생산 효율은 높은 제조 라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에 전시된 각종 신기술은 자동화와 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사람을 대신해 자동차 엔진에 들어가는 복잡한 호스 등을 설치해주는 로봇이나 프레스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검사해주는 로봇 등은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차량의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공장 내부 시험장에서 측정할 수 있게 돕는 AI는 훨씬 빠르게 차량 검수를 끝낼 수 있도록 해준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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